배민 1대1 컨설팅 통했다…외식업주 주문 수 36% 늘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09일, 오전 09:31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1대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배민가게 성장 컨설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손익관리와 메뉴 전략, 배달앱 마케팅 등을 지원한 결과 주문 수와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가게 성장컨설팅 3기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우아한형제들)
9일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시작한 배민가게 성장 컨설팅은 최근 3기 과정을 마쳤다. 현재까지 총 41명의 외식업주가 수료했으며 기수별 평균 경쟁률은 9대 1을 기록했다.

배민가게 성장 컨설팅은 매출 정체 등 경영 고민을 겪는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외식업 전문가가 무료 1대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게 진단부터 솔루션 제안, 성과 측정까지 이어지며 손익관리와 메뉴 구성, 배달앱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올해 3~4월 진행된 3기 참여 업주 13명을 분석한 결과 컨설팅 이후 월평균 주문 수는 이전 대비 3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식주문거래액(GFV)은 29.9%, 고객 수는 3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배민의 마케팅 기능인 ‘즉시할인’을 활용한 매장의 경우 매출 증가율이 54.9%에 달했다. 즉시할인은 별도 쿠폰 다운로드 없이 주문 단계에서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기능이다.

참여 업주들은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컨설팅이 실제 매장 운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메뉴 구성과 이미지 개선, 리뷰 관리, 손익 분석 등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주문 전환율과 매출 증가 효과를 체감했다는 설명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외식업주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장님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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