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안심매입' 정책 시행…중고차 진단오류 보상 확대

경제

뉴스1,

2026년 6월 09일, 오전 11:03

헤이딜러가 국내 최초로 열화상 스캔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차량 상태를 진단하는 특허를 지난 5월 등록했다. 사진은 해당 특허 기술로 로봇팔 4대가 차량을 스캔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헤이딜러 제공). 2026.5.27.

헤이딜러는 중고차 매입 서비스 '제로'(Zero) 출시 5주년을 맞아 회원딜러의 의견을 종합 반영한 '안심매입 정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심매입 정책은 진단 오류 발생 시 보상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무사고 차량의 유사고 변경 시 보상금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추가 발견 사고 부위별 보상액과 차량 가격에 비례한 추가 보상금을 함께 지급한다.

동력전달장치와 누유 수리 건에 대해서는 정비명세서 기준 실제 수리비를 100% 보상하기로 했다. 차주의 저당이 해지되지 않거나 중고차 3자 사기로 회원딜러가 피해를 보는 경우에도 헤이딜러가 차량을 인수하고 관련 법적 분쟁에 대한 책임을 부담한다.

보상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2차 검토를 받을 수 있는 '제로 진단오류 재검토 접수센터'도 신설했다. 진단오류 보상 신청은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헤이딜러 제로는 2021년 출시된 중고차 매입 서비스다. 전문 평가사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뒤 딜러회원을 상대로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 중고차 판매 과정에서 필수적이었던 고객-딜러 간 대면 절차를 최소화했다.

헤이딜러는 제로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회원딜러를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서비스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총 8871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회원딜러들은 진단 정확도 개선과 진단 오류 보상 확대를 가장 중요한 개선 과제로 꼽았고, 헤이딜러는 이를 반영해 이번에 안심매입 정책을 도입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헤이딜러는 회원딜러와 고객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앞으로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플랫폼이 책임지는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허위 보상금 수령 시도에 대해서는 선량한 회원딜러 보호를 위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이딜러는국내 최초로 '열화상 스캔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차량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지난달 특허 등록했다.수리 여부에 따라 열 변화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원리를 사용했다. 현재 차량 진단 설루션 '헤이딜러 아이(eye)'에 적용, 차량의 도색과 판금, 퍼티 흔적 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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