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5000명 선발, 연말까지 우승자 가린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09일, 오후 07:22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초등학생이 제안한 학교 사각지대에서 반복되는 학교폭력을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 외국인이 제안한 한국어 쓰기 시험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원고지 연습 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경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6만 3000명의 역대급 도전자가 몰렸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평가 결과,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우수한 창업인재 5000명(일반·기술 트랙 4000명, 로컬 트랙 10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000명의 창업 인재에게는 앞으로의 창업 여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선정자 전원에게는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이 지원되며, 우수한 멘토기관이 제공하는 창업 초기 멘토링 뿐 아니라 창업 아이디어를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내달 말까지 초기멘토링을 거쳐 8월 초~9월 중순에는 지역 오디션, 9월 중순~11월 초에 권역 오디션이 이어지며 12월 전국 오디션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 원 이상의 자금과 글로벌 진출 패키지를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100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도 조성된다.

이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에 선정되지 못한 5만 8000여 명의 도전자에게는 아이디어 심사를 담당한 멘토들의 평가 의견이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은 오는 22일 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주중 참여가 어려운 도전자를 고려해 주말 포함 총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재도전 멘토링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1대1 전문가 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에 선정된 5000명의 아이디어가 날개를 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한 5만 8000명의 도전자들에게도 체계적인 재도전 지원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창업 사다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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