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방문한 BBQ 홍대입구점 매장 전경. © 뉴스1 신은빈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두 차례 방문한 BBQ의 '젠슨 황 세트' 출시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앞서 5일 황 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BBQ 홍대입구점에서 주문한 치킨과 맥주를 구성한 세트 메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황 CEO 일행은 당시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 반반치킨 등 치킨 8마리를 비롯해 먹태·오징어튀김·떡볶이 등에 더해 테라 생맥주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올리브치킨은 BBQ가 2005년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이 5억 마리를 넘어선 대표 메뉴다. 국내는 물론 해외 매장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되며 BBQ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황 CEO 방문 이후 해당 매장은 기운을 받으려는 '성지'로 방문한 모습이다. 실제 홍대입구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황 CEO가 먹은 세트를 물어보고 그대로 주문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에 BBQ는 홍대입구점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에서 황 CEO가 즐긴 세트 구성을 기획 상품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치킨 메뉴와 함께 구성할 주류를 젠슨 황이 마셨던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오비맥주의 '카스' 중 선정 유무에 관심이 쏠린다. BBQ 본사는 오비맥주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전국 매장에 카스를 공급 중이다.
황 CEO의 치맥 행보가 주목받는 건 지난해 방한 당시 찾은 깐부치킨이 누린 글로벌 홍보 효과 때문이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을 찾아 치맥을 즐긴 이후 해당 매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깐부치킨도 이에 호응해 '인공지능(AI) 깐부 세트'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젠슨 황 CEO 방한의 수혜를 BBQ가 톡톡히 누린 만큼 세트 메뉴를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usur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