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피아크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편, INB100은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소속사에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첸백시는 지난해 6월 불투명한 정산 등을 문제 삼으며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후 양측은 전속계약은 유지하되 개인 활동을 독자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024.6.10 © 뉴스1 김진환 기자
노동당국이 경영난 등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소재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 레이블에 대한 전수조사·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부터 원헌드레드 및 관계사 2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체불 전수조사·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로, 과거 가수 MC몽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이후 경영권 분쟁 등으로 MC몽이 회사를 떠나고, 소속 가수들도 줄줄이 회사를 나가면서 현재는 전속계약 분쟁 등이 불거진 상태다.
이 외에도 차 회장과 MC몽의 내연 관계 의혹, 회삿돈 횡령, 도박자금 의혹 등이 연달아 불거지면서 회사 경영 여건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부터는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 미지급 관련 진정도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강남지청은 개별 신고 사건을 처리하는 한편, 아직 진정을 제기하지 않은 노동자들 가운데서도 임금체불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수감독을 실시했다.
체불 전수감독은 노동자가 임금체불을 이유로 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할 경우, 신고한 노동자의 체불 사실뿐 아니라 사업장 내 다른 노동자들의 체불 여부까지 확인하는 조사 방식이다.
서울강남지청은 이번 감독 과정에서 해당 기업들의 자금 흐름과 임금 지급 능력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불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민광제 서울강남지청장은 "최근 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기획사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향후 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면서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금체불액은 지난 2021년 1조3505억 원에서 지난해 2조679억 원으로 증가세다. 체불 피해 노동자 수도 2021년 24만7000명에서 지난해 26만2000명으로 확대 추세다.
euni121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