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얼음컵' 100~200원 비싸진다…"원가 상승 영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후 02:5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업계의 효자 상품 중 하나인 ‘얼음컵’ 가격이 인상된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얼음컵 제조사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요청해온 데 따른 조치다.

GS25에서 모델이 1000원 아이스커피 파우치 상품과 얼음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오는 12일부터 얼음컵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각 크기별 얼음컵 가격을 일괄적으로 100원씩 올렸다.

세부적으로는 △아이스컵M(700원→800원) △아이스컵L(900원→1000원) △아이스컵XL(1300원→1400원) △아이스빅볼웨이브160G(1300원→1500원) △돌덩이얼음1kg(2200원→2300원) △돌덩이얼음3kg(4600원→4700원) 등이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15일부터 얼음컵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 이에 따라 얼음컵 레귤러가 800원, 라지가 1000원, 그란데가 1300원이 된다. 봉지얼음(1kg)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오르고, 3kg 용량은 4600원에서 200원 오른 4800원에 판매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원부자재 원가 상승에따른 가격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와 이마트24도 얼음컵 가격 인상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 인상 시점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U 관계자는 “현재 얼음컵 제조사 측으로부터 가격 인상 요청은 받은 상태”라며 “인상 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얼음컵은 편의점에서도 판매량이 많은 대표 제품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하면서 얼음컵 생산 과정에서 쓰이는 원부자재, 인건비 등이 오르며 가격 인상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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