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달러보험 환테크 상품 아니다"…보험사에 판매 관리 강화 주문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0일, 오후 03:00

코스피가 장 초반 2%대 하락 출발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속보가 나오고 있다. 2026.6.10 © 뉴스1 오대일 기자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에 달러보험이 '환테크' 상품으로 오인돼 판매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서영일 보험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보험사 (14개사) 재무담당 임원(CFO)과 환율상황 관련 긴급 간담회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보험권의 잠재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부원장보는 "해외 신규투자의 경우 보험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고, 환율 추가 상승 기대감에 기반한 무분별한 환투기성 외화 포지션 확대는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당부했다.

이어 "환헤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특정 시점에 집중될 경우 환율 변동성을 높이거나 차환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만기분산을 유도하고, 해외 사모대출펀드 등 대체투자는 글로벌시장 경색 시 자산 부실 등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금감원은 최근 달러보험 판매는 연초보다 감소했으나, 환율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가운데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비자가 달러보험을 '환테크' 상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환율 변동 위험 등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하고, 적합성 원칙 준수 여부를 엄격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 보험회사별 외환리스크 관리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보험사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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