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만 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AI 도입 고용과 인권 보호, 정년연장, 원청교섭 등을 요구했다. 현대차·기아,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등 원청 노조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한화오션 등 하청업체 노조들까지 약 5000여명이 참여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1만 간부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7월 15일 총파업에서 안 되면 8, 9월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결의대회 후 청와대 바향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이어갔다.
금속노조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하청에 대한 원청 교섭도 주요 요구안을 내걸었다. 현대차를 상대로 교섭을 요구한 금속노조 조합원만 1675명에 달한다.
현대차 하청노조는 현재 4차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사측의 불참으로 교섭이 불발 상태다. 결국 노조는 교섭요구 미공고 시정신청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5월 20일 1차 심문회의를 진행했고, 6월 1일 2차 심문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는 22일 3차 회의가 예정돼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에 명시된 ‘사용자성 인정’이 이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노동당국이 빨리 판단해 줘야 현장 혼란을 막을 수 있다”며 “다음주가 올해 임단협 투쟁의 중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