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서 ‘대미 경제 기여’ 홍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7:3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미국 의회 자선 야구대회에서 우리 기업의 미국 내 경제 기여 및 투자 현황을 미국 상·하원 의원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향후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과정에서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CBG 공식 리셉션(Autograph Reception)에 참석해 美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및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한경협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Congressional Baseball Game, CBG)에 지난해에 이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경협은 이번 행사에서 동영상 광고와 홍보부스, 스카이박스 리셉션 등을 통해 트럼프 1기 이후 한국 기업들이 2400억 달러(약 365조원) 이상 대미 투자에 나섰다며 대대적으로 그 성과를 알렸다.

CBG는 전통의 미 의회 연례 자선경기로, 미국 상하원 의원이 직접 양당 팀 선수로 경기에 참여하는 행사다. 한경협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CBG 홍보활동을 확대해 한국 기업의 대미 경제 기여도를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CBG 공식 리셉션(Autograph Reception)에 참석해 美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및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한경협 회장은 65명의 양당 의원 선수 전원과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야구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개시 선언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 1분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한경협은 미국이 75년 전 한국에 심어준 자유와 민주, 자유기업 정신이 현재 한국의 글로벌 성공스토리가 됐음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경제적 기여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모든 CBG 참석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류 회장은 의원들과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한 리셉션을 경기장 내에서 주최하며 한국 경제와 우리 기업들에 대한 세일즈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미 의회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재무·에너지·국방부 등 미국 행정부 인사까지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이 10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에 참석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이번 활동은 류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포스코, HD현대, LS, KBI그룹 등 한국의 주요 대미 투자 기업 고위 임원진이 함께 했다. 이들은 대회 하루 전 열린 ‘CBG 공식 리셉션(Autograph Reception)’에 참석해, 선수와 코치로 출전하는 미 양당 상·하원의원들과 만났다. 특히 우리 기업의 대규모 제조 시설이 집중된 텍사스, 조지아, 테네시, 미시간 등 핵심 지역구 의원들과 집중적으로 소통하며 초당적인 민간 외교 채널을 공고히 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당시 논의된 양국 간 협력 사업의 논의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 우호적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미국 정재계와의 네트워크는 향후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각종 제도적·정책적 애로를 완화하고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10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美 의회 자선야구대회'에 지난해에 이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사진=한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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