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의료 AI 이상징후 탐지 기술'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채택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전 11:35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458870)는 입원환자 생체신호 이상징후 탐지 AI 기술이 세계 최고 권위 AI 학술대회 중 하나인 'ICLR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시계열 생체신호 데이터의 희소 이벤트 탐지 성능을 높이는 AI 기술'(Enhancing Sparse Event Detection in Healthcare Time-Series via Adaptive Gate of Context-detail Interaction)을 주제로 발표됐다.

ICLR은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구진이 최신 AI 기술 성과를 경쟁하는 학술 무대로, 이번 채택을 통해 씨어스는 의료 AI 원천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씨어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심전도를 포함한 실시간 생체신호 데이터에서 이상 이벤트의 종류와 발생 구간을 정밀하게 탐지하는 AI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기존 AI 모델들은 임상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고 경계가 불명확한 이른바 희소 이벤트(Sparse Event)를 정확히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씨어스는 전체 신호 흐름을 파악하는 글로벌 맥락 정보와 세부 파형 특징을 동시에 학습하는 새로운 AI 구조에 적응형 게이팅(Adaptive Gating) 기술을 결합해 탐지 성능과 해석 가능성을 동시에 높였다.

연구 결과 해당 기술은 부정맥 탐지, 감정 인식, 인체 활동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계열 데이터셋에서 기존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단순히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수준을 넘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상 신호를 보다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씨어스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 알람 고도화와 직결된다. 씽크는 AI 분석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 신호를 보다 정밀하게 탐지하는 이번 기술은 조기 발견 정확도 향상과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기능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어스는 현재 국내외 120건 이상의 특허 자산과 다수 임상연구·학술 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씽크와 모비케어를 통해 축적되는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예측·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송희석 씨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 자산과 임상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입원병동에서 AI 기반 임상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 원천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계열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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