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보다 콘텐츠”…신세계免, 패션·테크로 공항 쇼핑 바꾼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4:51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패션과 테크를 아우르는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면세 업계의 단순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와 콘텐츠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모델들이 신세계면세점 '메타 AI 글래스' 매장에서 제품을 착용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말 인천공항 1터미널점 패션복합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패션복합 매장은 40여 개의 단독 입점 브랜드를 포함해 총 110개의 디자이너 및 트렌드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럭셔리부터 트렌드 패션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패션과 테크를 결합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선보인 ‘메타 AI 아이웨어’는 음악 재생, 사진·영상 촬영, 통화 연결 등을 음성 명령으로 지원하는 AI 스마트 글래스다.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민의 신형 스마트워치 ‘포러너 170 뮤직’도 단독 입점했다. 포러너 170 뮤직은 GPS 기반 러닝 기록 측정은 물론, 트레이닝 및 회복 관리 기능과 음악 재생 옵션을 갖춘 러닝 스마트워치다.



글로벌 트렌드와 K패션 수요를 반영한 패션 브랜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4월 명동점에 신규 입점한 락피쉬웨더웨어는 레인부츠와 메리제인 슈즈 등을 앞세워 일본·중화권 관광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K패션 브랜드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는 서울 기반 하이엔드 컨템퍼러리 브랜드 웰던과 에코백 브랜드 미야앤솔 등이 입점해있다.



러닝·아웃도어 수요 확대에 맞춰 글로벌 퍼포먼스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세계적인 트레일 러너 킬리안 조넷과 스페인 슈즈 브랜드 캠퍼가 공동 개발한 러닝 브랜드 노말을 면세업계 단독으로 선보였으며,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뷰오리도 면세업계 최초로 온라인몰에 입점시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업계가 가격 경쟁 중심에서 콘텐츠와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은 패션·테크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여행 중 새로운 브랜드와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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