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2026.6.2 © 뉴스1 김성진 기자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폭증에 우리은행이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의 대환 대출(갈아타기) 접수를 중단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의 접수를 중단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핀다, 토스, 뱅크샐러드 등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모든 신용대출 상품 접수이 당분간 중단된다.
플랫폼 상에서 중단되는 상품은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갈아타기 △공무원·교직원·군인 신용대출 갈아타기 △우리 전문직우대 대출 갈아타기 등이다. 서민 금융 상품은 이번 중단 조치에서 제외된다.
영업점 대면 업무를 통한 신용대출 갈아타기나 신규 접수는 모두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5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은 5조3000억 원 늘며 전월 2조 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8월(7조9000억 원)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증시 활황 속 레버리지를 활용한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선제적인 가계대출 자율 관리 조치를 주문했다.
stop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