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체이널리시스 블로그)
양측은 최신 기술 동향과 범죄 유형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수사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디지털 자산 추적, 자금세탁 흐름 분석, 증거 확보 등 현장 수사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이널리시스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채택률이 높은 시장인 동시에 사기, 피싱, 자금세탁, 해킹 등 디지털 자산 악용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 연계 해킹 조직들이 지난해에만 20억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탈취했고, 최근 5년간 피해 규모가 55억달러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전 세계 수사기관이 불법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데 활용하는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건에서 총 340억달러 이상의 압수·회수를 지원했으며 관련 데이터는 법정에서도 증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의 수사 경험과 체이널리시스의 글로벌 온체인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디지털 자산 범죄 탐지부터 차단, 기소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투자자 대상 범죄뿐 아니라 여러 블록체인과 관할권을 넘나드는 국제 자금세탁·해킹 범죄 대응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권준혁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자산 혁신과 집행 양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MoU는 한국 수사기관에 필요한 데이터, 도구,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체이널리시스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