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18일 글로벌전략회의 연다…하반기 사업 점검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후 06:43

삼성전자 서울 서초 사옥 앞에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뉴스1 DB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상반기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 전략 구축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18일 모바일·가전 등 DX부문, 18일 반도체 등 DS부문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로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 회의는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회의다.

DX부문은 노태문 DX부문장 사장의 주재로 16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부터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7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18일 전사 순으로 회의를 연다.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18일 개최되는 DS부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DX부문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원재료 가격 상승, 수요 침체 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TV를 담당하는 VD사업부는 지난달 콘텐츠·서비스·마케팅 전문가인 이원진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사업 철수 결정에 따른 AI와 프리미엄 시장 집중과 '삼성TV플러스'를 포함한 플랫폼 역량 강화 등 하반기 브랜드 경쟁력·고객 경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MX사업부는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 폴드·플립 등 폴더블폰 전략과 수익성 확보 방안이 의제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주요 논의 안건이 될 전망이다.

DS부문은 하반기 주요 고객사에 납품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른 수요 전망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양산에 돌입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HBM4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다음 세대 제품인 HBM4E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신규 고객사 유치와 수주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테일러 팹 구축 현황에 대한 막판 점검도 예상된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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