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12일 장중 14% 강세다. 반도체 업종 반등에 더해 스페이스X에 대한 500억 원 투자 공시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4만 1500원(14.26%) 오른 33만 2500원에 거래됐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오전 500억 원 규모의 스페이스X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는 공모가 주당 135달러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간)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과 동시에 스페이스X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7위 기업에 오르게 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넘어 우주항공, 위성통신 데이터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발맞춰 스페이스X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기대되는 투자 수익을 본업인 반도체 장비 사업에 재투자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의 종전 임박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하면서 가온칩스(23.31%), 원익IPS(17.94%), 솔브레인(12.39%) 등 다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