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청년고용 어려움 가중…'청년뉴딜' 속도감 있게 집행"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3:31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청년 고용 한파를 지적하며, 지난 4월 마련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속도감 있는 집행을 주문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육 현장을 방문, 대학관계자 및 참여기업, 교육생 및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
구 부총리는 12일 최은옥 교육부 차관과 함께 한양대학교에 마련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육 현장을 찾아 자율주행, 로봇 물품 이동 등 인공지능(AI) 교육 과정을 참관하고 학생·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 부총리는 전날 발표된 5월 고용동향을 언급하며, 전년 동기 대비 청년 고용률이 43.8%로 하락하고 실업률은 7.2%로 상승한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청년 고용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청년들의 체감 고용여건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 말 발표한 ‘청년 뉴딜 추진방안’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 보완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핵심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이번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통해 신설된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비재학생을 대상으로 첨단산업이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역량 개발을 뒷받침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학 선정과 참여자 선발 등 사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 대학생 위주로 진행되던 부트캠프를 오는 7월부터 비재학생 청년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직업훈련 및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 채용 절차도 서두른다. 1만 70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청년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는 당장 7월 중 1호 아카데미 개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 전수조사와 국세청 체납관리단(1차 5500명) 등 공공부문 일경험 채용 절차도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동행한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부트캠프 사업 운영 방향 수립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산업계 수요 기반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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