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거래일 만에 외국인 귀환…코스피 8100선 회복[시황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2일, 오후 04:04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 뉴스1 안은나 기자

25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각 2조 원대동반 매수로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팔천피'를 회복했다. 코스닥도 반도체 소부장 강세로 '천스닥'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9.67p(4.63%) 상승한 8123.6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4거래일간 이어진 순매도 행렬을 끊고 코스피를 2조 1063억 원 사들였다. 기관도 2조 4013억 원 순매수로 강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조 3367억 원 순매도했다.

종전 기대감이 긴축 공포를 이기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결과로 보인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맞물려 달러·원 환율도 9.1원 내린 1519.8원을 기록했다.

장중 강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8000선에서 8400선까지 움직이며 변동성 높은 장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선현물 시장이 7%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가팔라지며 8434.4까지 회복했다. 반도체주 강세의 두드러졌지만 종목 전반의 투심이 되살아나며 상승종목 759개로 하락종목(144개)를 크게 압도했다.

다만 오후 2시 무렵부터는 반도체 강세가 다소 꺾이며 지수도 8100선으로 후퇴했다. 글로벌 은행들이 '삼전닉스'의 잠재적 폭락을 우려해 헤지펀드들의 레버리지 베팅을 제한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장중 33만 90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005930)는 7.86% 상승한 32만 2500원에, 230만 4000원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000660)는 2.33% 오른 215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기(009150)(-5.04%)를 제외하고 모두 강세를 보였다. SK스퀘어(402340) 10.59%, 삼성전자우(005935) 6.98%, 삼성생명(032830) 5.62%, 삼성물산(028260) 5.37%, LG에너지솔루션(373220) 4.03%, 현대차(005380) 1.68%, HD현대중공업(329180) 0.6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이어가며 5거래일 만에 '천스닥'을 탈환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12p(3.22%) 상승한 1029.05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6094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028억 원, 외국인은 341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도체 소부장 상승세가 지속되며 강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30.0%, 이오테크닉스(039030) 21.43%, 에코프로(086520) 6.34%, 리노공업(058470) 4.71%, 에코프로비엠(247540) 3.4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14% 등은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5.91%, 알테오젠(196170) -2.88%, HLB(028300) -2.74%, 코오롱티슈진(950160) -0.39% 등은 하락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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