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해운운임 4816달러 '역대 최고'…글로벌 7주 연속 상승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2일, 오후 05:11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 뉴스1 김영운 기자

미국·이란 전쟁 영향으로 급등한 중동 노선 해운 운임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해운 운임 전반도 7주 연속 상승하며 3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726.48) 대비 258.74 오른 2985.22로 나타났다.

SCFI는 지난 4월 24일 소폭 하락한 이후 이날까지 7주 연속 상승했다. 전쟁 발발 시점인 2월 27일(1333.11)과 비교하면 1652.11포인트(p) 오른 것이다.

중동 노선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전주 대비 201 달러 상승한 4816 달러였다. 이는 SCFI 집계가 본격화된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관련 리스크가 운임에 지속 반영된 결과다. 개전 직전인 2월 27일 중동 운임은 1TEU당 1327 달러에 불과했다.

중동 외 나머지 6개 주요 노선도 이번 주 운임이 상승했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80 달러 오른 6321 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549 달러 뛴 5101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 운임은 1FEU당 5018 달러로 전주 대비 676 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 운임은 617 달러 오른 5968 달러였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1TEU당 162 달러 오른 1736 달러를, 남미 노선 운임은 845 달러 상승한 7591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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