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KDDX 당락 가른 '보안감점' 가처분 기각에 항고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2일, 오후 06:38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조감도. (HD 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329180)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 입찰에서 보안 감점 연장 적용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법원에 항고했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날(11일) 서울중앙지법에 보안감점 적용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관련 기밀 유출 사건으로 지난해 11월까지 보안 감점 1.8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방위사업청이 보안감점 조치를 올해 12월까지 1년 연장하자 이에 반발해 지난달 27일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지난 5일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전날 마무리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도 1.2점의 보안감점을 적용받았다.

HD현대중공업이 기술 점수에선 약 0.6점 앞섰으나 보안감점 적용으로 한화오션(042660)의 점수가 0.6점 정도 높게 나오면서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낙점됐다.

방사청은 협상을 거쳐 오는 7월 전후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의 이번 항고가 받아들여지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심사도 원점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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