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고환율 속 휴가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임직원의 재충전을 위해 휴가비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해외여행 숙소, 투어 티켓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은 물론 여행자 보험 비용까지 회사가 부담한다. 직원들이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충전해야 업무에 몰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마이리얼트립 본사. (사진=마이리얼트립)
장기근속자를 위한 유급휴가 역시 직원들이 여행으로 재충전하는 데 활용하기 좋은 복지 정책 중 하나다. 마이리얼트립은 근속 3·5·10년 기간에 유급휴가 및 리워드(혜택)를 제공한다. 근속 3주년에는 유급휴가 5일과 휴가비 100만원을, 5주년에는 휴가 10일과 휴가비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근속 10주년에는 휴가 10일과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 장기근속휴가 이외에도 매년 가족휴가 2일을 제공하며,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는 반차 휴가를 준다.
마이리얼트립이 이 같은 여행 관련 복지 제도를 갖춘 것은 직원에게 충분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성과를 향상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됐다. 아울러 여행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회사로서 직원들이 자사 서비스를 이용을 유도해 고객의 관점을 이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는 것도 주요 복지 정책으로 꼽힌다. 마이리얼트립은 임직원에게 연간 180만원의 자기계발비를 지급한다. 자기계발비는 운동, 교육 수강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회사 복지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 교육이나 콘퍼런스 참가 등의 교육비는 별도의 한도 없이 회사가 지원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본사. (사진=마이리얼트립)
최선 업무 장비와 솔루션도 적극 지원한다. 전 구성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유료 라이선스를 회사가 부담하며, 활용 제한이나 한도가 없다. 또 노트북, 모니터 등 최신 사양의 업무 장비를 지급하며 나머지 주변기기는 추가 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임직원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복리후생 제도도 마련했다. 배우자, 자녀 등을 포함한 실손보험료를비롯해 연 1회 건강검진료를 회사가 지원한다. 고물가 시대를 고려해 점심 식대를 제공하며, 상시적으로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여행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여행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슈퍼앱’을 지향하며 항공부터 숙박, 투어 및 액티비티 등의 여행 상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 및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누적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사내 컨설팅 조직인 ‘AI 랩(Lab)’을 신설하고 AI 항공권 탐색 서비스 ‘럭키글라이드’를 출시하는 등 테크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마이리얼트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