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컴메디컬센터 제공 © 뉴스1
애니컴메디컬센터(원장 주정욱)가 '줄기세포 기반 반려묘 신부전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국책 연구과제를 공동 진행한다.
13일 서울 애니컴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차의과학대학교가 주관하고 마티카바이오랩스, 녹십자수의약품, 애니컴메디컬센터가 공동 수행한다.
연구기간은2026년 4월부터 2031년 12월까지다. 고양이 만성신장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과 임상·인허가·제조·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개발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만성신장질환은 노령묘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 질환이다. 초기에는 음수량과 소변량 증가,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화되면 이미 신장 기능이 상당 부분 저하된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고양이 신부전 치료는 수액치료, 신장 처방식, 혈압 및 단백뇨 관리 등 대증요법과 진행 억제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연구에서 줄기세포의 항염증, 면역조절, 조직보호 가능성에 주목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애니컴메디컬센터는 실제 환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신장질환 환묘군 세분화 △IRIS 병기 기반 평가 △혈액·소변검사 지표 분석 △SDMA, 크레아티닌, BUN, UPC, 요비중 등 바이오마커 평가 △임상 프로토콜 수립 및 실행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어떤 환묘가 치료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지, 어떤 지표로 질병 진행과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임상 근거를 축적할 계획이다.
주정욱 애니컴메디컬센터 원장은 "고양이 신부전은 장기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정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이번 과제 참여를 통해 신장질환의 진단, 평가, 치료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부전은 빨리 발견할수록 관리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묘 보호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장질환 진료와 임상연구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강아지, 고양이 질병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월 '반려동물질환연구실'을 신설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등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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