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해상풍력 지원선’ 국산화 추진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4일, 오후 07:21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가 친환경 해상풍력 지원 선박(SOV) 국산화를 추진한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양 엔지니어링·해상 컨설팅 전문기업 말콘과 ‘한국형 해상풍력 지원 선박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OV는 해상풍력 발전기의 유지·보수 작업을 지원하는 선박으로, 작업자들이 장기간 해상에 머물 수 있도록 숙소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해상풍력 단지 내 정비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화·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등 핵심 기술을, 말콘은 선박 설계 및 건조,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 선박 전반에서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 획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은 2024년 말 83.2GW에서 2034년 441G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서는 아직 해상풍력 전용 SOV 표준 모델이 부족한 상황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SOV는 해상풍력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전동화 등 우수한 친환경 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SOV를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0일(수)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말콘(MARCON LC)社와 ‘한국형 해상풍력 지원 선박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김민국 상무, 말콘 이준석 대표).(사진=HD한국조선해양.)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