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기기 모습. 2026.6.14 © 뉴스1 김진환 기자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한때 1560원을 넘긴 달러·원 환율 대응을 위해 기업 달러예금이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 달러예금 잔액은 총 543억 7100만 달러다.
월말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3년 1월(552억 5500만 달러) 이후 41개월 내 최대치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열흘 새 36억 5800만 달러가 는 수치다. 기업 달러예금은 3월 말(462억 300만 달러)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최근 개인 달러예금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기업의 경우 환전 규모가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환율이 1500원대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자 정부는 삼성, SK 등 주요 수출 대기업을 긴급 소집해 수출 대금의 즉시 환전과 해외 유보 자금의 신속한 국내 유입 등 외환시장 수급 개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 또한 올해 초 은행권에 '달러 마케팅 자제령'을 당부한 바 있다.
다만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도, 환율이 1500원을 넘는 거래가 이어지자, 기업의 환전 유인은 낮아졌다. 수입 대금 결제 등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단, 중동 리스크가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돌아오며 1520원 아래로 내려가며, 환전 수요 역시 커질 기대감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13일 낮 12시 45분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는 내일 서명될 예정"이라며 "서명 이후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oyeop@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