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 '비즈플레이' 직접 경영 박차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4일, 오후 01:00

석창규 웹케시 회장© 뉴스1 권현진 기자

국내 경비지출관리·B2E(Business to Employee) 서비스 1위 기업 웹케시(053580)가 창업주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이달 1일부로 비즈플레이 대표이사를 겸임하며 '매출 10조·임직원 1만 명' 규모 국내 대기업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상장사 전문경영인 맡기고 비즈플레이 경영 집중
14일 업계에 따르면 석 회장은 지난해 상장 계열사인 웹케시와 쿠콘 등기이사에서 모두 사임하고 비상장사 비즈플레이와 웹케시글로벌에 경영 집중을 선언했다. 상장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성장 여력이 높은 B2E·글로벌 법인에 직접 드라이브를 거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석 회장은 주요 대기업 대상으로 경비처리·출장·복지·식대·총무 등 5대 도메인의 외부 서비스를 기업 내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터' 기반 온프레미스 구축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각 부서·각 서비스로 흩어져 있던 비용·복지·식대 시스템을 하나의 인프라로 묶어 보안 이슈를 최소화하면서도 내부 규정에 맞춘 맞춤형 디지털 전환(DX)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비즈플레이는 기업과 외부 생태계를 잇는 '연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 자금 흐름 전반을 자동화하는 '이어카운팅'(eACCOUNTING) 플랫폼을 앞세워 경비지출·정산·회계 연동까지 원스톱 처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2022년 국내 최초 B2E 혁신 모델을 선보인 이후 3년간 300억 원을 투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삼성전자·삼성전기·SK하이닉스·현대자동차·LG이노텍·기아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석창규 웹케시 그룹 회장(비즈플레이 제공)

항공·숙박·열차·렌터카 등 40여 개 제휴 인프라를 통합해 신청부터 정산까지 모바일 하나로 처리하는 올인원 설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는 대표 성과 사례다.

AI가 출장자의 일정과 목적, 기업 규정을 동시에 분석해 최적 교통수단과 최저가 항공편을 추천하고, 정산 과정에선 사적 사용·부정 수급을 실시간 감지해 비용 누수를 막는다.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이 같은 디지털 전환으로 회계 마감 시간 최대 70%, 경비처리 운영비용 최대 72%를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 'bzp비플식권'도 진화하고 있다. 종이 식권을 없애고 전국 80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배달앱 '요기요'까지 연동해 임직원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출시 3년 만에 1000여 개 기업, 약 8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석 신임 대표는 "비즈플레이는 3만 2000여 개 기업의 경비지출과 B2E 서비스를 선도하는 국내 1위 기업"이라며 "출장·복지·식권 전반에 AI를 내재화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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