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BTC 인 시카고' 개최…"배터리 미래 함께 만들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7:2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김동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해 글로벌 핵심 인재 선점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인재 행사 ‘BTC(배터리 테크 컨퍼런스) 인 시카고’를 개최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매년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김동명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배터리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세상 모든 에너지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방향을 함께 설계할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글로벌 인재 행사 'BTC(배터리 테크 컨퍼런스) 인 시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번 행사에는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시카고대,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미주 지역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의 석·박사 및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는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 했다.

김 사장은 ‘CEO 세션’을 통해 재료공학 박사 입사부터 CEO에 이르기까지의 커리어 스토리를 직접 발표하고, 자유로운 Q&A를 통해 선배 연구원으로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을 단순한 배터리 기업을 넘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그러한 미래를 만드는 일은 여러분과 같은 연구개발(R&D) 인재들”이라고 했다. 이어 “배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은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학계의 권위자인 이상영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특별 초청해 최신 배터리 연구 동향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이번 BTC를 찾은 한 참석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연구자로서 어떤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경로를 그려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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