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 건기식 스낵 제형 4700만 포로 확대…1분기 수출 46% 성장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전 08:57

코스맥스그룹 스낵형 건기식 제형(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192820)그룹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관계사 코스맥스엔비티(222040)와 코스맥스바이오의 젤리·액상스틱 등 스낵 제형 생산설비를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들어 젤리·액상 제품 월 생산가능수량(CAPA)을 기존 총 2100만 포에서 4700만 포로 2배 이상 늘렸다. 국내 고객사의 수출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신규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코스맥스엔비티는 배면스틱 라인에 기존 5열 설비보다 생산 효율을 높인 12열 설비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월간 CAPA를 기존 1500만 포에서 약 2배로 늘렸으며, 구미 제조라인에도 성형·충전 설비를 새로 구축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액상스틱 충전기를 1대에서 3대로 늘려 생산 CAPA를 기존 600만 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해당 설비는 젤리·겔 제형 충전에 특화된 배면 10열 방식이다.

설비 증설은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 확산 중인 '스낵피케이션'(Snackification)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정제·캡슐 중심의 기존 제품이 젤리, 액상스틱, 구미, 초소형 정제 등 간편하게 즐기는 제형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올해 1분기 양사 한국법인의 액상 제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29억 원을 기록했다. 젤리 제형 매출은 51% 늘어난 134억 원, 구미 제형 매출은 238% 증가한 44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코스맥스엔비티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399억 원, 코스맥스바이오 수출 매출은 26% 늘어난 71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같은 기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933억 원과 영업이익 103억 원을 냈다.

양사는 차별화 제형도 확대하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젤리·구미를 비롯해 분산·용해형 분말 '사르르', 멜팅 분말 '보르르', 초소형 정제 '아담'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젤리 특화 라인 '젤릭스', 하이브리드 코팅츄어블 정제 '크런치탭', 물 없이 녹는 '솜탭' 등을 선보이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6'에 참가한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섭취 편의성과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젤리·구미·액상스틱 등 간식형 제형을 앞세운 수출형 제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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