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사고에…장인화 포스코 회장 "동일 재해 반복 않도록 모든 역량 동원할 것"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4:16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전 사업장에서 더이상 동일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예산 확보와 관련 투자를 포함한 회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산업안전부문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15일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주재로 열린 포스코그룹 안전관리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 강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9일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3-2복선전철 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5세 하청 노동자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 중에 15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포스코그룹의 안전경영 방침 쇄신과 강도높은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유인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각 사업회사별 안전대책 및 동일사업장 반복발생 사고 근절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 장관은 신안산선과 같은 특별히 위험한 현장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안전투자가 확대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 현장에서 안전활동이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안전보건관리자 고용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과 실행을 촉구했다.

이에 장 회장은 “그룹 내외부 어떠한 전문가의 의견도 수용하겠다”며 “깊이가 70미터에 달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신안산선 공구는 두 배 이상 높은 위험사업장임을 감안해 모든 공구의 현장 안전전문인력을 정규직화 하고 법정인원보다 증원 배치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안전전문회사의 수퍼바이저를 신안산선 전 현장에 집중 배치해 공사완료 시까지 철저히 관리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그룹은 전 사업장에서 더이상 동일한 재해가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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