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 도쿄 개최…AI·로봇 협력 논의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4:17

한국무역협회와 일본 경제동우회가 15일(월) 일본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무협.)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한일 양국의 인공지능(AI) 협력 강화에 나선다.

무협은 15일 일본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AI 시대의한·일 산업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렸다.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행인 오리엔트바이오 장재진 회장과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혼마 마사히코 인큐베이트펀드 대표파트너 등 양국 기업인 30명이 참석했다.

장 위원장 대행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협력의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AI 산업은 한·일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분야로, 정부가 마련한 협력 기반 위에서 민간 경제계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AI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고령화 사회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인프라 기술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또 돌봄 로봇과 피지컬 AI 등을 활용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경제인 간 민간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 협력 채널이다. 2024년 5월 도쿄를 시작으로 연 2회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의제를 바탕으로 하반기 서울에서 제6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에서는 이번에 발굴된 협력 과제의 후속 성과를 점검하고, AI·로보틱스 분야 협력 방안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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