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수주…5300억 규모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후 04:58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위치 (사진제공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과 오만 두큼(Duqm)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5300억 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또한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직접 제작·공급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550㎞ 떨어진 두큼 경제특구에 발전용량 870MW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이후 오만 남부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EPC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오만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추가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동 지역에서 잇달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 계약을 따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2조 25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9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추가 수주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한국전력공사·사우디 아람코 컨소시엄과 8400억 원 규모 '사우디 자푸라(Jafurah) 열병합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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