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의 봉인해제 요괴 대소동 메인브릿지(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폭염의 불쾌지수를 단번에 날려버릴 '도파민 폭발' 테마파크 피서철이 돌아왔다.
16일 테마파크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와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국내 대표 테마파크 3사가 일제히 화려하고 시원한 여름 축제의 막을 올렸다.
올해 테마파크 축제의 핵심 주제어는 단연 짜릿한 자극을 뜻하는 '도파민'이다. 뼛속까지 시려지는 극강의 공포부터 흠뻑 젖는 물총 전쟁, 한여름 밤의 맹수 탐험까지 각기 다른 '비장의 무기'를 장착하고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롯데월드의 봉인해제 요괴 대소동(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
롯데월드 "요괴 만나 비명 지르니 더위 싹"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국형 공포 콘셉트의 여름 축제 '봉인해제 : 요괴 대소동'을 통해 등골 서늘한 공포 도파민을 선사한다. 민속박물관에 놀러 간 로티가 실수로 봉인된 항아리를 건드려 요괴들이 놀이공원을 점령했다는 서늘한 세계관이 배경이다.
실내 어드벤처 1층은 스산한 기와집이 놓인 '요괴마을'로 변신해 분위기를 압도한다. '요괴사냥꾼 입문소'에서 인공지능(AI)으로 요괴 사진을 찍고 증강현실(AR) 방식의 도장 찍기 미션인 '요괴 금서'를 즐길 수 있다.
극강의 도파민을 원한다면 단연 매직아일랜드와 민속박물관이다. 매직캐슬로 향하는 다리는 공포의 통로 '초승나루'로 변하고 몰입형 공포 체험 '마도신당'과 '귀담'이 호러 마니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민속박물관 전역에서 진행되는 관객 참여형 공포 공연 '스테이 얼라이브 인 뮤지엄'(STAY ALIVE IN MUSEUM)은 관객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바뀌는 짜릿한 생존 사투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랜드 귀신놀이터 예시 이미지(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 "물총 쏘고 귀신이랑 춤을"
서울랜드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예 축제 이름부터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로 짓고 도파민 사냥에 나선다. 물놀이, 납량특집, 야간공연을 '3대 도파민'으로 내세웠다.
가장 먼저 쾌감을 안겨줄 체험 요소는 대규모 물총 전투 '워터워즈 & K-뮤직워터팝'이다. 올해는 '해적왕' 콘셉트를 입힌 '크라켄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치열한 극한의 물총 싸움이 펼쳐지며, 신나는 대중음악에 맞춰 시원한 물대포가 터지는 무대도 열린다.
해가 지면 연꽃분수 일대는 '귀신 놀이터'로 변모한다. 처녀귀신, 두억시니 등과 '내 다리 내놔' 같은 소름 돋는 공포 임무가 주어지는 게임이 열린다.
특히 매주 주말 귀신 진행자와 함께하는 '귀신 노래자랑'은 오싹함과 큰 웃음을 동시에 유발한다. 야간에는 초대형 불꽃 연출이 더해진 'K팝 불꽃판타지'와 춤판이 이어져 열대야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야간 맹수 탐험 '나이트 사파리'(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물벼락 맞고 밤엔 맹수 구경"
에버랜드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워터 페스티벌'을 열고 낮엔 시원한 물벼락으로, 밤엔 야간 생태 체험으로 방문객의 짜릿함을 깨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약 830㎡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 복합 물놀이 구역 '워터팡팡 어드벤처'다. 과녁 맞히기 등 물놀이 게임은 물론 초대형 물통이 쉴 새 없이 시원한 물벼락을 쏟아낸다.
광장의 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와 물대포의 위력을 강화한 놀이기구 '썬더폴스'도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금강산도 식후경, 유명 요리사 파브리와 협업한 '코탈리안 비빔 파스타' 등 입맛을 돋우는 한정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무더위를 피해 밤에 찾는 야간 나들이객을 위한 심야 즐길 거리도 강력하다. 사자, 호랑이 등 맹수들의 생생한 야간 활동을 지켜볼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가 여름으로 일정을 앞당겨 에버랜드 입장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7월 중순부터는 신비로운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과 신나는 전자음악(DJ) 공연이 추가된다.
여기에 7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이 당일 시간제한 없이 에버랜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파격적인 통합 혜택을 덧붙여 실속파 피서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eulb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