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니바이오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학술대회 ‘AMWC Korea 2026’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INIBO)’의 임상 경쟁력을 알리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최근 페루 출시를 마친 데 이어 브라질 품목허가와 중국 신약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니바이오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AMWC Korea 2026(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Korea)’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독립 전시부스와 스폰서 심포지엄을 운영하며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스웨덴 CCUG 7968 균주 기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의 임상 데이터와 활용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20일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CCUG7968 유래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의 임상적 활용성 확대’를 주제로 안면부와 비안면부 시술 사례가 발표된다. 뷰티크클리닉 이원기 원장은 히알루론산(HA) 필러와 병용한 안면부 시술 전략을, 세븐데이즈성형외과 황승국 원장은 더모톡신 기법을 활용한 종아리 축소 시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니바이오는 행사 기간 브라질·중국·페루 등 주요 국가 의료진과 파트너사를 초청해 생산시설 견학과 라이브 세미나를 포함한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경기 부천 GMP 생산시설을 방문해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회사가 내세우는 차별화 요소 중 하나는 균주의 명확한 출처다. 이니바이오는 연구 초기부터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균주은행(CCUG)에 등록된 CCUG 7968 균주를 정식 수입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기관의 수입 승인을 받았다. 2020년에는 균주 전체 염기서열 자료를 관계 당국에 제출해 균주의 존재와 출처를 입증했다.
과학적 검증도 이어졌다. 이니바이오는 2021년 국제학술지 Applied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관련 연구를 발표하며 CCUG 7968 유래 보툴리눔 독소가 계통학적으로 글로벌 대표 제품인 애브비 ‘보톡스’에 사용되는 Hall A 균주와 높은 유사성을 보인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글로벌 사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태국과 페루에서는 제품 출시와 현지 심포지엄을 마쳤으며, 브라질에서는 품목허가 절차와 함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GMP 인증을 확보했다. 중국에서는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하고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AMWC Korea 참가는 이니보의 임상적 가치와 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페루 시장 안착을 발판으로 브라질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이니바이오는 경기 부천에 국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 수준의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GC녹십자웰빙 관계사로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