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조성한 '함태호홀' 전경.(오뚜기 제공)
오뚜기(007310)는 창업자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을 담은 '함태호홀'을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함태호홀은 함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기념하고, 오뚜기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헤리티지 공간이다.
1972년 준공 이후 2009년까지 분말카레 및 수프 공장으로 사용됐던 안양1공장 건물을 활용해 조성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8700㎡ 규모다.
외관은 옛 공장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사색인 '오뚜기 옐로우'를 활용한 외벽 메쉬 패널을 적용해 회사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았다.
1층에는 오뚜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오마트'와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롤리폴리 함태호홀점'이 들어섰으며, 지상 2층에는 라운지와 콘퍼런스장, 약 1만 8500권의 식품 관련 서적을 보유한 식문화원이 조성됐다.
2층 라운지에는 1975년 안양1공장 증축 당시 세워진 11개의 기둥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과거 공장의 흔적과 오뚜기의 성장사를 나타냈다.
3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함태호 아카이브는 함태호 명예회장의 삶과 경영철학을 중심으로 제품과 브랜드, 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함태호홀은 오뚜기가 처음 뿌리내린 자리 위에서 오뚜기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함태호홀이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에게 오뚜기의 시작과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헤리티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9년 풍림상사를 설립하며 오뚜기 성장의 초석을 닦은 함 명예회장은 2016년 8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ausur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