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이번 등급 부여의 주요 근거로 △우리은행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계열 지원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구조 △우리금융지주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따른 2노치(Notch) 상향 조정 등을 꼽았다.
이주호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그룹의 IT인프라 운영·유지보수를 전담하는 동사의 역할을 고려할 때 계열 내 비용 센터(Cost Center) 기능은 사업양도 이후에도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며 “인건비 등 비용을 충당하는 수준의 용역수수료를 수령하는 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2024년 1월 우리은행·우리카드에 IT 개발·운영 인력과 자산을 이전하는 영업양도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특별성과급 등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했으나 계열사와의 서비스 단가 협약 과정에서 보전이 이뤄지지 않으며 일시적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단가 협상을 통한 영업마진 보전 조건이 반영되면서 2025년에는 영업이익을 재차 확보했다.
재무지표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가결산 기준 부채비율은 14.5%, 차입금의존도는 0.2%에 그쳤다. 2024년 사업양도 과정에서 일시적 자금소요가 발생했으나 양수도 마무리 이후 잉여현금 창출을 재개하며 순차입금이 마이너스(-)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 선임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 상암센터 증설, 노후 장비 교체, 그룹 인프라 구축 등 당분간 투자에 따른 자금소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계열 매출에 기반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등급에는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2노치 반영됐다. 한신평은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영업양도 이후에도 IT인프라 자산 관리와 그룹 공동업무를 담당하며 계열 IT시스템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대외신인도와 지원여력 등을 감안할 때 그룹의 지원의지가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향후 모니터링 포인트로는 우리금융지주 편입회사 변동에 따른 계열 향(向) 실적 추이, 신사업·대외부문 경쟁력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 투자 확대로 인한 재무부담 변동 여부 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