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구미 메타아라미드 2호기 준공…연산 3000톤 규모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후 07:16

(왼쪽부터)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니시무라 토모노부 도레이 섬유사업본부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16일 경북 구미시 구미1공장에서 열린 메타 아라미드 섬유 2호기 증설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도레이첨단소재)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메타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며 전력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고기능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6일 경북 구미시 구미1공장에서 연산 3000톤(t) 규모의 메타 아라미드 섬유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니시무라 토모노부 도레이 섬유사업본부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로 도레이첨단소재는 기존 생산라인을 포함해 연산 총 54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메타 아라미드는 200℃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물성을 유지하는 내열성과 난연성, 우수한 전기 절연성을 갖춘 대표적인 슈퍼섬유다. 전력 인프라와 친환경 모빌리티, 방산,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으로 전력설비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고내열·고절연 특성을 갖춘 메타 아라미드의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 기반의 메타 아라미드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회사는 차별화된 연구개발 역량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독일 ‘테크텍스틸 2026’, 미국 ‘IEEE PES T&D 2026’, 국내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등에 참가해 메타 아라미드 기술력을 선보였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이번 증설은 미래 첨단산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산업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소재혁신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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