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미주 최장거리 노선 10만7500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후 06:05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뉴욕·댈러스·보스턴 등 미주 최장거리 노선의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편도 기준 45만1500원에서 34만4000원으로 10만7500원 낮아진다. 중동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하락했고,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인하된 것이다. 이에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들의 항공권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대한항공)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간인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38.30센트(배럴당 142.09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9단계가 적용된다.

대한항공 기준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소 4만6400원에서 최대 34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6월 최소 5만9900원~최대 45만1500원과 비교해 전 구간에서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특히 뉴욕·댈러스·보스턴 등 대권거리 기준 최장 노선의 경우 유류할증료가 한 달 새 10만원 넘게 낮아지면서 장거리 노선 이용객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월 산정된다. 전월 16일부터 당월 15일까지의 평균 유가를 반영해 다음 달 유류할증료를 결정하며, 유가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차등 부과된다.

항공업계는 최근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산정 기간에는 항공유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유류할증료도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유류할증료는 다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