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6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방안 자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보도에 나온 규모나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임직원 보상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실적에 따른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기본급의 2964%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의 일부를 재원으로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올해 실적에 따른 성과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만 대규모 영업이익을 거두며 PS 재원을 크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BM을 중심으로 AI 메모리 호황이 이어지면서 구성원 보상과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 관심이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회사 측은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정책이 실적 개선, 투자 계획,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