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수 토스페이먼츠 부사장과 강원주 웹케시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웹케시 제공)
웹케시(053580)가 토스페이먼츠(475130)와 손잡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관리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는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와 데이터 연동 기능 개발 및 고객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원주 웹케시 대표와 우송수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핵심은 웹케시의 경리 업무 플랫폼 '경리나라'와 토스페이먼츠의 결제·정산 데이터를 자동 연동 기능 공동 개발이다.
토스페이먼츠 가맹점은 PG 시스템에서 내려받은 결제·정산 내역을 다시 경리·회계 프로그램에 업로드하거나 엑셀 파일로 내려받아 수기로 대조해야 했다. 결제 채널과 회계 시스템이 분리된 탓에 매출·정산 데이터를 맞추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다.
연동 기능이 적용되면 토스페이먼츠 가맹점은 결제·정산 내역을 경리나라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고 매출·미수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결제 단계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별도 변환 과정 없이 경리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전달된다.
이용자는 경리나라에서 일별·월별 매출과 입금 내역, 미수금 현황을 통합해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한 결제가 토스페이먼츠를 통해 처리되는 만큼 경리나라를 쓰는 사업자는 매출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케시는 국세청 홈택스와 연동해 전자세금계산서, 카드 매입·매출 내역 등을 자동으로 수집해 왔다. 여기에 토스페이먼츠 결제 데이터까지 더해지면서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매출 데이터 소스는 한층 더 넓어지게 된다.
토스는 송금·투자·보험·대출 등 소비자 금융을 넘어 결제·정산·정기결제 서비스로 가맹점 비즈니스를 키워 왔다. 토스페이먼츠는 개발자 친화적인 오픈 API와 문서화된 연동 가이드를 앞세워 스타트업과 온라인 사업자 중심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양사는 기술 연동을 넘어 고객 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신규 고객 발굴에도 나선다.
웹케시와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협업을 통해 결제 단계부터 회계·세무 단계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백오피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제한된 인력으로 사업 운영과 경영 관리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토스페이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결제·정산 데이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