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이어 집밥도 인기"…BBQ, 간편식 매출 2배 뛰었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09:3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유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1분기 가정간편식 중심의 유통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치킨 전문 브랜드로서 쌓아온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간편식 시장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BBQ가 판매 중인 가정간편식.(사진=BBQ)
BBQ는 최근 치킨류와 닭갈비 등 닭고기 기반 HMR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결과, 취급 제품 수가 전년 대비 56.3% 증가했다.

판매 채널도 빠르게 늘고 있다. BBQ의 HMR 유통 채널은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8개로 63.6% 확대했다. 현재 자사 온라인몰인 BBQ몰을 비롯해 마켓컬리,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CJ온스타일, 카카오쇼핑라이브, 카카오메이커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창고형 할인점 등 대용량 간편식 수요가 높은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외식업체들이 검증된 메뉴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HMR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매장에서 인기를 끈 메뉴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과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BBQ는 제품군과 유통망을 지속 확대해 HMR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치킨 전문 브랜드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품질, 조리 편의성을 높인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며 “BBQ만의 제품 개발 역량을 담은 다양한 HMR 제품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