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코리아 엑스포 파리' 개막…215개 기업 참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09:53

작년 파리에서 개최된 코리아 엑스포 현장 (사진=엑스포럼)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2026 코리아 엑스포 파리’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 포르테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럼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올해 4회째를 맞는 코리아 엑스포는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K컬처 확산을 위한 무대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을 맺어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올해로 수교 140주년이다. 양국 정부는 ‘창의(Creativite)·기회(Opportunites)·연대(Solidarit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여 개 도시에서 100여 개 기념행사를 연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배우 진영이 ‘서프라이즈 비지팅’(Surprise Visiting)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진영은 영화 ‘수상한 그녀’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악마판사’ 등에 출연했다. 오전 개막식에 이어 현지 관람객과 만난다.

엑스포는 K푸드·뷰티·라이프스타일 등 3개 소비재 분야로 구성된다. 티젠과 닥터알테아, 엑시스와이를 포함한 215개 국내 기업이 405개 부스를 차린다. 유럽 바이어와의 현장 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르 봉 마르쉐와 갤러리 라파예트, 까르푸 등 프랑스 유통 바이어의 참여도 예상된다. 주최 측은 행사 종료 후 현지 입점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K-Biz 공동관’에는 푸드·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 중소기업 20곳이 참여한다. 공동관에서는 △인공지능(AI) 퍼스널 컬러 체험 △K뷰티 제품 시연존 ‘K-Beauty Lab’ △현장 쇼케이스 등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게임 방식의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강원·전북·전남·경북·경남·시흥·대구·광주·대전·세종·부산 등 광역·기초 지자체 12곳도 기업지원 공동관을 운영한다. 유럽 진출 가능성이 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메인 무대 ‘스파크 아레나’(Spark Arena)에서는 사흘간 K컬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수교 140주년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된다. 기메박물관은 ‘K뷰티, 하나의 현상이 되기까지’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신라 금관을 주얼리로 재조명하는 순서도 이어진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태권도 시범공연과 전통 한복 공연이 펼쳐진다. 한식 쿠킹 클래스와 K뷰티 메이크업 마스터클래스, 한국식 디저트 라이브쇼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K-POP 댄스 콘테스트’(K-POP Stage Blast Contest)와 원포인트 댄스 클래스, 한글 강좌가 이어진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의 출발점이 다름 아닌 ‘통상’이었던 만큼, 올해 코리아 엑스포 파리는 그 140년의 인연을 K-소비재와 K-컬처로 다시 잇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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