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사망자 24%가 농업 현장서 발생…농식품부, 폭염 안전관리 총력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후 04:00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호우로 인한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국 4개 권역에서 지방정부와 농촌인력중개센터, 공공형 계절노동 운영농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685명으로, 전년(671명)보다 2.1% 증가했다. 사망자는 12명에서 7명으로 감소했지만, 전체 온열질환 사망자의 24.1%를 차지해 농업 현장이 여전히 폭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교육을 통해 혹서기 농작업 대응 요령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이를 농가와 농업 노동자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또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노동 운영농협을 통해 계절노동자(E-8) 등 농업 노동자에게 쿨링키트와 그늘막 등 폭염 예방용품 보급을 확대한다.

올해 들어 지난 6월 15일까지 보급된 예방용품은 그늘막 623개, 쿨링조끼 2182벌, 넥쿨러 7106개, 폭염알리미 배지 1383개, 식염포도당 4750정 등이다. 농식품부는 현장 안전관리 교육과 예방물품 지원을 병행해 여름철 농업 분야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농업 현장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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