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에서 서울우유 부스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저지우유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고 있다. 'K분식, 세계의 식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분식, 식음료, 외식 프랜차이즈, 건강기능식품 등 K푸드를 대표하는 40여개 대·중소기업이 참가했다. 2026.6.16 © 뉴스1 오대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계 부처·식품업계와 함께 K-푸드를 단순 식품 수출을 넘어 콘텐츠·관광·문화와 결합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정부는 비관세장벽 대응과 신시장 개척을 강화하는 한편, K-이니셔티브와 연계한 마케팅 확대 및 권역별 홍보대사 운영 등을 통해 올해 K-푸드+ 수출 목표인 '160억달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비관세장벽 해소·신시장 공략…K-푸드 수출지원 총력
농식품부는 17일 2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수립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권역별 전략품목 육성, 수출기업 원스톱 애로 해소, 할랄·코셔 시장 확대, 디지털 기술 접목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외교부와 함께 재외공관의 K-푸드 수출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산업부와는 인도·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동물류센터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식약처와는 중국 해외생산기업 등록 규정 개정 등 해외 식품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수출기업들은 원가·환율·물류 부담이 여전히 크다며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 전문가 컨설팅, 바이어 연계, 물류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에서 방문객들이 오뚜기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K분식, 세계의 식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분식, 식음료, 외식 프랜차이즈, 건강기능식품 등 K푸드를 대표하는 40여개 대·중소기업이 참가했다. 2026.6.16 © 뉴스1 오대일 기자
K-푸드×K-콘텐츠 결합 본격화…에드워드 리·페이커 앞세워 글로벌 홍보
이번 회의에서는 K-푸드를 '먹거리'를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K-이니셔티브 협업 전략도 집중 논의됐다.
농식품부는 K-치킨벨트, 찾아가는 양조장 등 K-미식벨트 정보를 한국관광 홍보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고, 국제회의·외교행사에서는 전통 식품과 공예품을 결합한 'K-푸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SNS 기반 'K-푸드 챌린지', 글로벌 OTT 마케팅 확대와 함께 대학(원)생 대상 K-푸드 숏폼 영상 공모전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위촉한 명예 홍보대사 7인을 중심으로 권역별 맞춤 홍보에도 나선다. 북미권에서는 에드워드 리·훈이 킴 셰프가, 중화권에서는 e스포츠 스타 페이커가 현지 박람회와 행사 등을 통해 K-푸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의 글로벌 비상을 위해 오늘 수출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범부처 협업을 통한 수출 지원은 보다 촘촘하게, K-이니셔티브 홍보는 더 넓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uni121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