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경제 식견 넓혔어요"…사관학교 생도부터 시니어까지 '집중'[ESF2026]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후 07:4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김태섭 강민혁 권아인 정유진 수습기자]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 변화를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좋았습니다. 안보는 에너지, 기술 등 복합 요소와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김성환 공군사관학교 생도)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략포럼을 찾은 참석자들이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엔 젊은 층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했다.

특히 공군사관학교 국제관계학과 4학년 생도 7명은 생도복을 입고 등장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준희(23) 생도는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군인으로서 우리 안보를 위하는 길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도경(22) 생도는 “최근 연구 자료와 각국의 생생한 사례, 통계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포럼을 찾은 정지영(22) 씨는 “경제에 관심을 갖고 싶어서 포럼을 찾았다”며 “연사들이 어려운 내용을 풀어 설명해줘 이해가 잘 됐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포럼은 세계 석학들이 지정학적 지각변동 속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외교·안보, 금융·재정의 전환점을 다각도로 해부하고 위기 속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확산담당관을 지낸 렉슨 류 더 아시아 그룹 사장과 토르스텐 벡 유럽대학연구소 교수, 신관호 한국금융학회장, 노리나 허츠 런던대 명예교수, 김지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초빙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동시 통역기를 착용하고 발표자들의 PPT 화면을 촬영하는 등 열성적인 태도로 강연에 집중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실시간 자막도 스크린을 통해 제공됐다.

이전구(64) 그루컴퍼니 상임고문은 “허츠 교수가 강조한 응집력, 사회적 유대감, 회복탄력성이 요즘 시대 너무나 필요한 화두라 느꼈다”며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시니어의 경험과 노하우가 융합되지 않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융합과 회복탄력성을 통해 역할할 수 있는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박종일(54) 한국자치발전연구원 편집장 겸 연구실장은 “재정을 전공했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주위 동료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을 정도로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daily Strategy Forum 2026)을 찾은 청중들이 강연자의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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