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성향따라 IRP 자동 운용…수익률 향상 기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후 06:53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앞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가 자동 생성된다. 금리인하 조건을 충족한 차주들은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된다. 금융 소비자 편익을 증가하기 위한 조치들이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3건을 지정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활용 금리인하요구 서비스 △IRP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OK캐시백 제휴통장 서비스 등 3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3건 신규 지정으로 김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 누적 지정건수는 총 1075건으로 늘어났다.

현재 IRP 적립금 운용방법은 가입자가 정할 수 있다. 이를 앞으로는 가입자와 일임계약을 체결한 일임업자가 가입자를 대신해 적립금 운용방법을 선정하게 되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 등을 통해 가입자 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적립금을 일임 운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장기적인 운용수익을 추구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어 퇴직연금 수익률이 늘어나는 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KB자산운용이 신청했다.

대출 금리를 낮추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 행사하는 서비스도 시행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신용도 변동을 분석해 자동으로 금리인하를 신청하는 서비스다. 금리인하요구권 자동 행사 시마다 개인신용정보 제공 동의를 받지 않아도 돼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이용자는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내역과 심사 결과를 언제든 조회할 수 있으며 언제든 서비스 철회를 신청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농협중앙회가 신청했다.

이날 OK캐시백 앱에서 전북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서비스도 통과했다. OK캐시백 앱을 통해 전북은행 계좌를 만들면 OK캐시백 포인트를 해당 계좌로 예치할 수 있다. 예치금에 따른 예금이자와 제휴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선불지급수단이 예금자 보호제도가 적용되는 전북은행 제휴계좌에 보관되면서 소비자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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