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서생면 공사 중인 새울 3, 4호기(옛 신고리 5, 6호기) 모습. 2026.1.26 © 뉴스1 윤일지 기자
정부가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부지로 경북 영덕을 최종 선정했다. 정부가 계획한 원전 2기를 건설하고도 추가 원전 2기를 더 지을 수 있을 정도의 확장성이 결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 신규원전건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신규 대형 원전 건설 후보 부지로 영덕을 최종 확정했다.
영덕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대 총 324만㎡ 규모 부지를 제안했다. 이는 이번 공모에 필요한 104.1만㎡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신청 부지 기준으로 보면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한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한 뒤에도 추가 원전 2기 수준의 공간이 남는다.
영덕군은 올해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18%가 신규 원전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발전사업 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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