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화 수장들 "美 금리 동결에도 긴축 경계…취약차주 지원 마련"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8일, 오전 09:44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왼쪽부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8 © 뉴스1 김성진 기자

경제·통화당국 수장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향후 미국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부문 부담 완화와 취약차주 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타결된 미·이란 종전 합의가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합의 이행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외환시장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첫 회의에서 물가안정 의지가 강하게 강조된 만큼 향후 미국 통화정책이 보다 긴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주요국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내 시중금리 상승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취약차주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시장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타결된 미·이란 종전 합의가 금융·외환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합의 세부 내용과 이행 상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환경 변화로 주식·채권·외환시장 간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만큼 통합적인 리스크 점검 체계를 가동해 부문별 리스크와 파급영향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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