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익스프레스에 홈플러스 "상품만 들어오면 정상화 가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09:5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상품 공급 정상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출액 회복에 주목하며 홈플러스 역시 회생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18일 입장문에서 익스프레스의 매출액 회복세와 관련해 “회생절차 이후 실적 부진이 사업 경쟁력 저하 때문이 아니라 일시적인 상품 공급 차질에 기인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익스프레스는 이달 말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으로 매각을 앞두고 인수사의 지급 보증을 통해 상품 공급을 정상화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고객 할인 행사를 진행한 8~17일 매출액은 전월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롄는 잔존사업부문인 대형마트와 온라인, 본사 역시 고객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고 상품 공급만 제대로 이뤄지면 단기간 내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을 향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재차 촉구했다. 홈플러스는 “126개였던 대형마트는 현재 67개 핵심점포 중심 체제로 재편됐고, 임차인과의 협의를 통해 임대료 부담도 상당 부분 낮추는 등 구조 혁신을 통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정상화와 구조 혁신 계획이 법원의 인가를 받고 실제 실행되려면 긴급 운영자금(DIP)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도 이미 지원한 2000억원에 더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 제공 의사를 밝힌 만큼, 메리츠금융그룹도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해 DIP 대출 2000억원을 제공할 것을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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