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에 중동 해운 운임 하락했지만 글로벌 지수 3000선 돌파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8일, 오후 06:18


미국·이란 전쟁 영향에 급등했던 중동 노선 해운 운임이 이번 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국 휴전 협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외 지역은 대부분 운임이 오르면서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는 8주 연속 상승, 3000선을 돌파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중동 노선 해운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전주 대비 63달러 하락한 475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한 4816달러는 SCFI 집계가 본격화한 2009년 10월 이후 최고 기록이었다.

지난 14일 미국과 이란이 개전 106일 만에 휴전에 합의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운임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휴전 협정 체결 후 추가 협상 기간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은 무상으로 개방된다.

다만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985.22) 대비 136.47 오른 3121.69를 기록했다. 중동 외 나머지 6개 주요 노선 운임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이다.

SCFI는 지난 4월 24일 소폭 하락한 이후 이날까지 8주 연속 상승했다. 지수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4년 8월 23일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전쟁 발발 시점인 2월 27일 1333.11과 비교하면 134.2% 급등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52달러 오른 6873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은 582달러 뛴 568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은 1TEU당 3158달러로 전주 대비 94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은 88달러 오른 4260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808달러로 72달러, 남미 노선은 8212달러로 621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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