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임바디드 AI'로 수출 제조업 초격차 확보 노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후 11:39

(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부가 자동차와 선박, 가전 등 주력 수출제품의 지능화, 이른바 ‘임바디드(Embodied) AI’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바디드 AI를 주제로 제5회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전문가 컨퍼런스를 열고 산학연 전문가와 주력 산업의 AI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체화된 인공지능이라는 뜻의 임바디드 AI는 AI가 단순히 컴퓨터 안에서 정보를 처리하거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자동차 등 물리적 신체를 갖고 현실 세계화 상호작용하며 학습·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뜻한다.

정부는 현재 AI를 활용한 제조 효율 향상 노력과 함께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한국의 세계적 제조 역량에 AI를 접목해 제조업 분야 제품의 초격자를 확보하려는 구상 아래, 기업과 학계, 연구진들과 협업 중이다. 1500여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한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및 부품 개발과 실증, 자율주행 AI 모델 및 차량용 반도체 개발, 선박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와 항해장비, 솔루션 등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도 M.AX 얼라이언스 AI 반도체 분과장을 맡은 김용석 가천대 교수와 전병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장, 자율운항선박 솔루션 스타트업 아비커스의 임도형 대표 등이 나서 각 분야 임바디드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우리 주력 제품에 AI를 체화시켜 제품을 고도화하는 것은 우리 제조업의 생존을 결정할 국가적 과제”라며 “우리 수출 상품이 제조 공정의 지능화뿐 아니라 제품 자체의 지능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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