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LG CNS와 데이터센터·로봇·AI 분야 맞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전 09:22

유승우 ㈜두산 사장(왼쪽)이 현신균 LG CNS 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두산과 LG CNS가 데이터센터와 로봇,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두산은 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CNS와 ‘데이터센터, 수소드론 물류, AI 전환(AX) 및 로봇 전환(RX)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승우 ㈜두산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사업협력추진체를 구성하고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LG CNS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고효율 수소연료전지(PEMFC) 적용을 검토하고, ㈜두산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친환경 물류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양사는 2025년부터 추진해 온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직이착륙 비행체(VTOL) 물류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로봇 전환(RX)과 AI 전환(AX) 분야에서는 양사 핵심 기술을 결합한다.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LG CNS의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연계해 로봇·휴머노이드 사업 개발에 나선다.

또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산의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적용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조·발전 설비와 대형 플랜트를 대상으로 에이전틱 AI, 수소드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자율형 유지보수 체계(PdM)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가 보유한 독보적인 AX·RX 역량을 두산이라는 강력한 파트너의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제조 현장의 AI 설비 예측부터 로봇을 활용한 산업 혁신까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첨단소재, IT,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두산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LG CNS의 AX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데이터센터부터 로봇, AI까지 아우르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미래 가치를 한층 더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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