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모하메드 라비 클리 모로코 철도청장이 18일(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계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로템 제공) 2026.6.19/뉴스1
현대로템(064350)은 모로코 전동차 차량 공급 계약에 이어 유지보수 사업을 7482억 원에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모로코 철도청과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모하메드 라비 클리 모로코 철도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2월 체결한 2층 전동차 공급 프로젝트에서 차량의 유지보수와 자재관리, 기술지원 사업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2조 2027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속도는 시속 160㎞급으로 차량 일부는 현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모로코의 최대 도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하게 된다.
이번 계약금은 7482억 원은 해외 철도 유지보수 사업 수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물량인 전동차 440량 전체가 유지보수 사업 대상이다.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이 설립한 합작법인(JV)을 통해 20년 동안 사업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현대로템은 차량의 정비와 보수에 필요한 예비 부품을 공급하고 헬프데스크 운영, 철도 중정비 기술을 지원한다. 중정비는 시험검사와 수리, 부품교체 등 전동차의 성능과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 정비 작업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이 아프리카 철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지보수 사업에 투입되는 예비 부품들은 국내 200개 이상의 협력사들이 공급해 상생 발전도 기대한된다.
현대로템은 모로코를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 추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모로코 엘자디다에서 열린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소·고속차량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리고 열차제어시스템을 전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철도산업 발전과 대중교통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동차가 현지에 인도되고 사후 유지보수까지 원활히 진행되도록 사업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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